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타티아나 카시리나(20·러시아)가 '로즈란' 장미란(고양시청)이 갖고 있던 세계신기록 2개를 갈아치웠다.
카시리나는 18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에서 벌어진 유럽역도선수권대회 여자 75kg 이상급에 출전해 327kg를 들어올렸다. 인상서 146kg을 기록했던 카시리나는 인상과 종합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해 터키 안탈야에서 벌어진 세계선수권대회서 인상 145kg를 기록,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던 카시리나는 이번 대회서 기록을 1kg 늘리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종합에서도 장미란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달성했던 326kg를 갈아치우고 1인자로 올라섰다.
이로써 장미란의 세계신기록은 지난 2009년 고양 세계선수권대회서 수립했던 용상 부문(187kg)만이 남게 됐다.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서 부상으로 5연패 달성이 좌절됐던 장미란은 예상하지 못했던 카시리나의 선전이 이어지며 2012년 런던 올림픽서 금메달 획득에 부담감을 안게 됐다.
[장미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