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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걸그룹을 국가에 비유한 한 네티즌의 글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는 ‘걸그룹을 국가에 비유하면’이란 제목으로 걸그룹을 국가에 비교한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게시물은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들을 세계 여러 나라에 비유한 것으로 작성자는 걸그룹의 이미지와 그 국가의 특색을 정확히 꼬집어 네티즌들의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먼저 소녀시대는 미국으로 “현재 세계 최강이다”라고 설명했으며 뒤이어 카라를 미국에 대적하는 러시아로 비교하면서 “가난한 약소국에서 미국의 라이벌로 성장했으나 내부적인 문제로 지금은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원더걸스는 영국으로 지정하면서 “과거 영어(후크송)를 여러 나라에 전파시켰고 과거 세계최강이었다”고 적어 현재는 걸 그룹 1위가 아님을 암시하고 있다.
더불어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대내외적으로 대혁명을 거쳤다”며 프랑스로 비유, 멤버들이 성형을 통해 얼굴이 많이 바뀐 부분을 비꼬는 듯이 적었으며 미쓰에이는 “정열적이고 여러 인종이 있어서 다양한 공용어를 사용한다”며 스페인으로 지정했다.
이외에도 시크릿은 빈부격차가 크다는 이유로 이탈리아에, 에프터스쿨은 최근 엄청난 인구성장으로 경제대국에 합류했다고 적어 계속해서 멤버가 늘어나는 것을 지적하며 인도에 비유했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짧고 강렬하며 정확한 평가다”, “오랜만에 공감하는 글이다”, “레인보우는 루마니아. 카라의 속국으로 아직 잘 모른다”, “아이유는 지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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