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사망설'과 '실종설' 등 각종 루머에 휩싸였던 배우 홍진희가 10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강형철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써니' 기자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캐스팅이 가장 힘들었던 배우는 누구였나"는 질문을 받았다.
강 감독은 "가장 어려웠던 분은 단연 홍진희 선배다. 오랫동안 연기를 쉬었고 연기의 뜻을 접었었는데 내가 고집을 많이 부르며 설득했다"고 그의 섭외에 대한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대부분의 성인 연기자들은 캐스팅하기가 힘들었고 아역들은 캐스팅을 많이 해서 힘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진희는 "연기를 한동안 하지 않아 정말 자신이 없었다"고 운을 뗀 뒤 "자신 없는 마음에 계속해서 거절했었다"고 말했다.
드라마 '로펌' 이후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았던 홍진희는 지난 2006년 필리핀으로 갔으며 2008년 귀국해 사망설과 실종설 등 루머에 휩싸인바 있다.
'과속 스캔들' 강형철 감독의 '써니'는 가족에서만 매어있던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 속의 친구들을 찾아 나선 나미(유호정-아역 심은경)의 추억 여행을 그린 영화로 5월 4일 개봉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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