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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영록 기자] 가수 구창모가 사업가로 변신했다가 '대박'과 '쪽박'을 오갔던 사연을 공개했다.
구창모는 18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가수를 은퇴하고 중앙아시아로 건너가 벌였던 사업이야기를 털어놨다.
구창모는 "중앙아시아에서 자동차 사업을 벌여 480억 매출을 올렸다. 첫 고객은 은행장이었는데 '예스터데이'와 '마이 웨이', '한오백년'을 불러줬더니 기립박수를 하면서 34대 계약을 했다. 이후 열흘만에 30만 달러를 벌 정도로 사업이 번성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구창모는 이어 "그러나 녹용사업에 뛰어들었는데 그동안 번 돈을 모두 탕진하고 말았다. 수익률에 혹해 투자했는데 40억 정도 날렸다. 처음엔 홍콩서 오션뷰가 되는 특급호텔에서 한달을 지나다가 점점 거처를 옮겨 나중엔 모텔에서 잤다"고 밝히기도 했다.
구창모는 "어떤 분들은 저보고 하도 올라갔다 떨어졌다는 많이 하니까 롤러코스터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전하여 웃었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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