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서울이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전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조기 진출을 노린다.
서울은 1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나고야를 상대로 2011 AFC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2승1무(승점 7점)의 성적으로 조 1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나고야전서 승리할 경우 최소한 조 2위를 확정해 챔피언스리그 16강행에 성공한다.
서울은 나고야전에서 황보관 감독이 징계로 인해 벤치에 있을 수 없다. 황보관 감독은 이에 대해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다. 우리가 보여줬던 경기력을 유지하고 선수들이 맹수같이 상대를 이기려는 의욕을 보이면 어느팀도 두렵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서울은 황보관 감독이 벤치에 앉을 수 없지만 하대성이 부상에서 복귀한 것이 고무적이다. 하대성은 부상 복귀전이었던 지난 울산과의 K리그경기서 골까지 터뜨려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황보관 감독은 하대성이 팀 공격을 조율하는데 있어 탁월한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며 기대감을 보였다.
서울은 황보관 감독이 벤치를 떠나지만 상대팀 나고야는 공격진 공백이 불가피하다. 서울전을 앞둔 나고야는 일본 대표팀 출신 공격수 타마다와 호주 대표팀 공격수 케네디가 나란히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다. 승점 4점에 머물고 있는 나고야는 순위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서울을 이겨야 하는 상황이지만 공격수 부재로 고심하고 있다.
나고야의 스토이코비치 감독은 "상대팀 감독이 없는 것보단 우리 주축 선수 3명이 빠진 것이 내일 경기에선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고민을 나타낸 가운데 양팀의 맞대결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의 황보관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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