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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돌아온 댄싱퀸’ 가수 김완선(42)이 라이벌 이지연과(40)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김완선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서 “언론에서는 우리를 라이벌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지연은 지난 1987년 가요계에 데뷔, ‘바람아 멈추어다오’로 청순여가수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지연 보다 1년 먼저 데뷔했던 김완선은 당시 섹시한 댄스가수로 이지연은 청순한 발라드 가수로 수많은 남성 팬들을 거느렸다.
김완선은 “연약한 이미지의 이지연이 나오고 나서 남성팬들이 그쪽으로 갔고, 그로 인해 매니저가 나에게 살을 빼야 한다며 갑자기 밥을 주지 않았다”며 “이지연의 팬들이 주로 남학생 팬들이었다면 나는 여학생, 남학생 반반이었다. 이지연은 여학생들의 질투를 받았지만 여학생들이 나를 질투하진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질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는 “나는 약간 맹한 느낌이 있어서 남자를 유혹할 것 같지 않았다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웃겼다.
마지막으로 김완선은 “지금까지도 이지연과 연락하고 지낸다. 미국 5성급 호텔에서 셰프로 변신한 지연이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완선의 ‘승승장구’ 녹화 분은 19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라이벌이었던 가수 이지연(왼쪽)과 연락하며 잘 지낸다고 밝힌 김완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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