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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배우 김갑수가 시트콤 제작방식에 대해 불만을 털어놨다.
19일 오전 김갑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시트콤 녹화 끝나고 집에 왔더니 새벽3시가 넘었더군요”라며 “오늘도 낮밤 야외촬영이 있습니다. 난 아직도 시트콤 형식이 낯설어서 그런지 작업방식이 익숙해지지 않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모든 것이 시트콤이기 때문에 용서되어지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아요. 아마도 난 끝까지 모를거에요”라며 덧붙였다.
이는 드라마 제작환경을 꼬집는 글로 미니시리즈와 일일드라마를 비롯해 시트콤도 시간부족으로 인해 거의 매일 밤낮없이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중견배우인 김갑수가 일침을 가한 것.
앞서 김갑수는 18일 “시트콤 녹화한다. 날씨가 꾸물꾸물 기분이 참 거시기히다”며 “오늘 감독님에게 작품에 관한 불만을 마구 털어놨다. 시간이 없어서 마무리를 못해 이따 시간되면 또 하려한다”고 남긴 바 있다.
또한 그는 지난 2월 “몽땅(몽땅 내 사랑) 촬영중이다. 오늘은 부천대학 앞에서 촬영하고 일산 셋트로 들어간다”며 “24시간 아무때나 막 찍는다.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불만 표정 한 컷”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갑수가 출연중인 ‘몽땅 내 사랑’은 당초 기획한 120부작에서 200부작으로 연장을 발표했으나 스토리와 캐릭터 형성에 문제점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시트콤 제작방식에 불만을 토로한 김갑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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