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사망한 모델 김유리가 과거에도 이미 죽음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유리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원룸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김유리는 지난 2005년 8월 자신의 미니홈피에 "자살"이란 제목으로 손목을 칼로 긋는 이미지의 사진을 올린 뒤 "자살은 비겁한 자의 마지막 비겁한 행동이다. 하지만 비겁하지 않으면 끔찍한 일과 맞닥뜨리게 되는걸"이란 글을 남겼다.
김유리는 2007년에도 미니홈피에 모델의 고충을 토로하는 장문의 글을 남긴 바 있어 그동안 모델 활동에 대해 심적 고통이 상당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김유리는 세상을 떠나기 전인 지난 16일 오전 2시 자신의 미니홈피에도 "아무리 생각해 봐도 백 번을 넘게 생각해 보아도 세상엔 나 혼자 뿐이다"라는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긴 바 있다.
[모델 김유리(위)가 2005년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 사진 = 김유리 미니홈피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