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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KEPCO45 박준범(레프트)과 도로공사 표승주(라이트)가 정규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여의도동 63빌딩 컨벤션센터 별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시상식서 박준범과 표승주는 기자단 투표 결과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했던 박준범과 표승주는 나란히 신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KEPCO45로부터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은 박준범은 팀 주전 레프트로 활약했다. 정규리그 475점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서 5위에 올랐다. 박준범의 기록은 국내 선수 중 최다 기록이다.
수원전산여고를 졸업하고 1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한 표승주는 시즌 막판 주전 레프트로 출전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쟁자였던 김주하(현대건설)를 제치고 신인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박준범은 기자단 투표 결과 26표를 획득해 25표를 기록한 곽승석(대한항공)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표승주는 45표를 기록해 6표에 그친 김주하를 여유있게 제쳤다.
[박준범-표승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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