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시즌초 극심한 타격부진으로 4번에서 8번까지 타순이 밀려난 김태균(28.치바롯데)이 2경기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김태균은 19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1안타에 몸에 맞는 볼 1개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1할도 못미친 타율(0.087)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김태균은 이날 8번 타자로 출전해 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타율을 1할2푼까지 끌어올렸다.
3회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김태균은 5회 2사후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의 초구 포크볼을 노려쳐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이후 후속 타자 도모야의 중전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태균은 팀이 1-0으로 앞선 7회 무사 1,2루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역시 사토자키의 유격수 앞 땅볼 때 2루까지 간 김태균은 오기노 다카시의 좌전 안타 때 3루를 밟았으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 못했다.
한편 이날 지바 롯데는 세이부에 2-0으로 승리했다.
[김태균. 사진 = XTM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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