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함태수 기자] 삼성 불펜의 핵 안지만이 다시 한 번 선발 투수로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안지만은 19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6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운드를 정인욱에게 넘겼다. 총 88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3개.
1회는 공 7개로 깔끔하게 막았다. 선두타자 김선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안지만은 김원섭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이범호 마저 1루수 파울플라이로 막았다.
2회는 최희섭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김상현, 김주형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3, 4회는 모두 삼자 범퇴. 묵직한 직구와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가며 KIA 타선을 봉쇄하는 모습이었다. 팀타율 1위(.304) KIA는 4회까지 안지만에게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다.
안지만은 5회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다. 선두타자 김상현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6회 역시 2사 후 김원섭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범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간단히 처리했다.
88개의 공으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안지만은 7회부터 마운드를 정인욱에게 넘겼다.
[안지만.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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