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유병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코리가 한화와의 두번째 맞대결에서도 호투했다.
코리은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2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8개, 볼넷은 2개를 내줬다.
지난 2일 개막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시즌 첫승을 따낸 코리는 지난 14일 두산전에서 6이닝 6실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1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코리는 2회 선두타자 정원석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김용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1루수 박종윤이 한화 덕아웃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정원석을 2루까지 보냈다. 코리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대수에게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맞아 1실점 했다.
3회를 삼진 2개와 뜬공 1개로 막아낸 코리는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원석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후속타자를 범타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와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코리는 7회 마운드를 임경완에게 넘기고 물러났다.
[코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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