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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와 KT스카이라이프의 갈등이 해결됐다.
MBC는 "KT스카이라이프가 재송신 사용료 지급의무를 규정한 MBC와의 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합의함에 따라 수도권 지역 SD 방송 신호를 중단 없이 계속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MBC와 KT스카이라이프는 19일 늦은 시각까지 협상을 벌인 끝에 합의에 이르렀다. 이에 지난 14일 오전 6시부로 중단된 HD신호 재송신도 20일 0시 13분부터 재개됐다.
양측은 지난 2008년 2월 KT스카이라이프가 수도권의 HD 방송에 대해 MBC에 일정 금액의 가입자당 요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내용의 재송신 협약을 맺었지만 계약 내용에 대한 견해차로 갈등을 빚어왔다.
[사진 = MBC]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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