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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트로트 왕자’ 박현빈의 ‘샤방샤방’이 일본에서도 통했다.
20일 ‘샤방샤방’ 일본어 버전 앨범을 발표하고 현지에서 본격 데뷔 시동을 건 박현빈의 ‘샤방샤방’은 3월 말 유센(USEN) 엔카 차트 주간 1위에 올랐다.
유센 차트는 일본 최대 유선방송 기업인 유센이 각 장르 주요채널의 방송 실적과 청취자들의 신청 등을 기준으로 한 차트. 특히 유센은 편의점, 상점, 커피숍 등 일본 전국 가게나 개인 고객들에게 음악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음반, 음원과 함께 현지 음악의 3대 인기 척도로 평가받고 있다.
박현빈은 “너무 기쁘다. 일본 진출의 첫 단추가 잘 끼워진 것 같다”며 “오리콘 차트, 홍백 가합전 등 앞으로 가야 할 목표들에 도달하기 위해 큰 힘이 될 것 같다. 상황이 좋은 만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한 일본 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빈은 앞서 지난 2월 일본 최대의 엔카 음악 축제인 ‘엔카노 유메 마츠리’(엔카 꿈의 축제)에 초청돼 한 달 간에 걸쳐 도쿄를 포함한 일본 5개 도시를 돌며 인지도를 쌓았다.
박현빈은 지난해 10월 일본 최대 한류 매니지먼트사인 ㈜어빙과 계약을 맺고 일본 진출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일본 엔카 시장에 본격 진출한 박현빈. 사진 = 인우기획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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