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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는 국가기간방송으로서 공영방송이 공적 책무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장애인을 뉴스 진행자로 기용하기로 했다.
우리 사회의 일부 뿌리깊이 자리하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의 방송 출연을 확대하는데서 나아가 장애인이 뉴스를 직접 전달하는 코너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특히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주기적으로 뉴스프로그램의 특정코너를 장애인이 진행하도록 함으로써 일반인과 동등하게 뉴스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할 계획이다.
KBS는 "방송의 꽃인 뉴스프로그램에 장애인이 진행자로 출연해 일반인들과 동등한 역할을 하게 되면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개선하고 공영방송의 사회적 역할을 제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KBS뉴스를 진행하게될 장애인은 향후 장애인 관련단체 등과 협의해 세부 사항을 결정하되, 공개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KBS관계자는 "가능한 이른 시일 안네 뉴스 포멧을 결정한 뒤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방침이나 방송사상 초유의 일인 만큼 제작 준비등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애인 KBS 동행선언식' 스틸.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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