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만 뜯은 반품제품 최대 80% 세일, '리퍼브샵' 인기

[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고객들의 변심으로 인해 포장만 뜯고 반품된 제품이나 전시 제품 등을 대폭 할인해서 판매하는 ‘리퍼브샵’이 화제다.

리퍼브샵은 포장만 뜯었을 뿐, 새 제품과 다름없는 제품을 반 값 이하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명품가방, 선글라스 등 여성들의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 아이템을 포함해 가전제품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리퍼브 업체들은 단순변심돼 들어온 제품에 대해 꼼꼼히 재점검한 뒤 문제가 없을 경우 다시 포장해 리퍼브제품으로 내놓으며 이는 110만원대의 노트북이 60만원대에 판매되기도 한다.

또한 20일 방송된 KBS 2TV ‘아침뉴스타임’에 출연한 관계자에 따르면 리퍼브제품은 철저한 재점검을 통해 판매된다. 특히 명품 관련 리퍼브샵의 경우, 10~20%부터 70~8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철저한 진품 여부 감정과 품질 검사도 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퍼브샵은 전문 오프라인매장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크게 활성화돼 각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리퍼브샵 코너를 따로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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