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본인이 희망한 것이다"
SK 김성근 감독이 4일만에 선발 등판하는 김광현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20일 문학 LG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광현 등판 날짜는 본인이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선발투수들은 흔히 4일이나 5일동안 휴식을 취한 뒤 등판한다. 지난해 김광현의 경우 대부분 4일 휴식 후 5일만에 등판했다. 16일 목동 넥센전에 등판했던 김광현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21일 경기 등판을 예상했다. 더욱이 16일 경기에서 86개라는 적지 않은 투구수를 기록했기에 더욱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오늘은 물론이고 지난 3차례 등판 모두 김광현이 등판 날짜를 정한 것"이라며 "우리팀은 자유국가야"라고 웃었다.
이어 김 감독은 "오늘까지 한 번 더 해보고 더 이상 안되면 통제를 할 것"이라며 김광현의 분발을 촉구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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