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함태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장원삼이 마침내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류중일 감독은 20일 "예정대로 장원삼이 1군에 등록됐다. 한, 두 차례 중간 계투로 투입한 뒤 선발로 돌릴 예정"이라며 "장원삼을 대신해 정인욱이 2군으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13승 5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며 삼성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던 장원삼은 그동안 어깨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전념했다. 지난 13일에는 KIA와의 2군 경기를 통해 올 시즌 첫 등판했는데, 2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정인욱은 정규시즌에서 잇따라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류감독이 장고 끝에 2군행을 지시했다. 류감독은 "정인욱이 결코 못해서 내려가는 것이 아니다. 누구를 내릴까 고민하다 결국 정인욱을 선택했다"며 "인욱이는 미래 삼성의 최고 선발감이다. 인욱이에게 2군 무대에서 선발 수업을 잘 받으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장원삼.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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