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함태수 기자] 두 번째 홈런도 장외 홈런이었다. '빅초이' 최희섭이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침묵하던 KIA 타선에 불을 지폈다.
최희섭은 20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장외 홈런을 터트렸다.
첫 타석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희섭은 4회초 1사 1루 상황서 등장, 상대 선발 윤성환의 124km짜리 써클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장외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홈런으로 KIA는 15이닝 만에 첫 득점을 올리게 됐다.
앞서 최희섭은 17일 한화와의 경기에도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원상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장외 홈런을 터트린 바 있다.
[최희섭. 사진제공=KIA]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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