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함태수 기자] 삼성의 우완 윤성환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윤성환은 20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7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2자책)하며 0-2로 뒤진 8회초 마운드를 임현준에게 넘겼다. 총 107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4개.
1회는 삼자 범퇴로 가볍게 막았다. 윤성환은 까다로운 김선빈, 김원섭, 이범호를 범타로 처리했다. 이후 2회에는 김상현에게 커브를 던지다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최희섭을 우익수 플라이, 안치홍을 좌익수 플라이, 김주형을 우익수 플라이로 막았다.
그러나 4회 최희섭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윤성환은 김원섭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최희섭을 상대로 볼카운트 0-2 상황서 던진 124km 체인지업이 높게 형성되며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5m 짜리 장외 홈런을 맞았다.
홈런을 허용한 뒤에는 안정을 찾고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윤성환은 이날 직구(51), 커브(26), 슬라이더(19), 체인지업(11) 등 다양한 구위를 바탕으로 KIA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윤성환. 사진제공=삼성]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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