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뉴스 생방송 중 쏟아지는 콧물에도 마이크를 놓지 않은 한 미모의 여기자의 투혼(?)이 세계 네티즌들의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코 풀어라(Blow Your Nose)"라는 제목으로 한 개의 영상이 올라왔다.
언제 방송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이 뉴스 영상에서 여기자는 토론토의 유명 공연장인 마세이홀 앞에서 강풍을 맞으며 뉴스를 전하다 조금씩 콧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여기자도 이를 느꼈는지 자연스럽게 고개를 돌려 위기를 면하려 했지만 콧물은 오히려 코끝에 길게 맺혔다.
상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여기자는 콧물을 삼키며 뉴스 리포팅을 계속했으나 마지막 순간 콧물이 길게 늘어지다 떨어졌고 이 장면은 그대로 전파를 탔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곤욕스러운 상황에 놓였던 미모의 여성에 대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마지막 순간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은 여기자의 프로정신을 높게 평했다.
이 여기자는 캐나다 씨티TV 소속으로 알려졌다.
[사진 = 유튜브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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