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함태수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삼성의 좌완 장원삼이 올 시즌 첫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장원삼은 20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진 9회초 1사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의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첫 타자 김주형을 초구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장원삼은 김상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김상훈의 배트가 부러졌지만 타구는 장원삼의 키를 넘어 중견수 쪽으로 날아갔다. 이후 이종범을 상대한 장원삼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낮은 변화구로 삼진 처리했다.
지난해 13승 5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며 삼성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던 장원삼은 그동안 어깨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전념했다. 류중일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된 장원삼을 엔트리에 올리며 "예정대로 장원삼이 1군에 등록됐다. 한, 두 차례 중간 계투로 투입한 뒤 선발로 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원삼.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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