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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뮤지컬 음악 감독 박칼린과 한 무대에 선다.
이미자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1’의 일환으로 오는 5월 9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박칼린의 콘서트 ‘디즈 이즈 칼린’ 무대에 특별 게스트 자격으로 오른다.
이미자가 박칼린의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유년시절부터 이미자의 노래를 무척 좋아했던 박칼린의 간곡한 요청 때문. 박칼린은 “제가 두 살 때 한국에 와서 가요를 처음 접한 게 이미자 선생님 노래였다”며 “제가 이미자 선생님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다 따라 불렀던 게 기억이 난다. 그리고 저희 어머니께서 이미자 선생님을 아주 좋아하셨고, 한국에서 가장 노래를 잘하는 가수라고 설명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디스 이즈 칼린’ 콘서트를 하기로 결정했을 때 선생님을 무대에 모시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는 박칼린의 솔로 무대뿐만 아니라 최재림, 장재인, 김호영, 노지현, 리드미스트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의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다양한 무대로 꾸며진다. 문의 : 02) 563-0595
[한 무대에 서는 가수 이미자(왼쪽)와 박칼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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