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시규 PD, 종편 jTBC행 사실상 확정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을 기획한 김시규 PD가 종편으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 PD가 KBS에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종편행이 사실상 확정됐다. 김 PD가 이적하는 곳은 중앙일보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jTBC. 거액의 이적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jTBC측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만 밝혔다.

김 PD는 '1박2일'을 기획, 초창기에 연출까지 맡아, 이 프로그램의 산파역을 해냈다. 이밖에도 '해피투게더' '출발 드림팀' 등 KBS 예능 프로그램을 이끈 장본인이다.

한편 KBS에는 김 PD에 앞서 '개그콘서트'의 김석현PD가 CJ E&M으로 이적했으며, '올드 미스 다이어리'(올미다) 김석윤PD 도 KBS 사표를 낸후, 종편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1박2일'. 사진 = KBS]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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