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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피겨 여제' 김연아(21·고려대)가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1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22일 모스크바로 떠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22일 오후 1시 35분에 출국한다"라고 밝혔다. 김연아와 함께 대회에 출전하는 곽민정(17·군포수리고)도 같은 비행기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세계선수권대회가 한달 연기돼 컨디션을 조절하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동안 한국에서 훈련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려고 최대한 노력했다"며 "훈련을 열심히 한 만큼 좋은 연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연아와 곽민정은 현지시각으로 22일 오후 모스크바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 후 24일부터 시작되는 공식연습에 참가한다. 곽민정은 26일에 열리는 예선전을 우선적으로 치르게 되며 12위안에 들게 되면 김연아와 함께 29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치르게 된다.
앞서 2011 ISU 피겨세계선수권대회는 당초 3월말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일본 동북부 대지진으로 인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개최되는 것으로 변경됐다.
김연아와 곽민정은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2일 오전 한국으로 돌아와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에 출연한다.
[김연아.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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