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승 2루타 폭발…팀 승리 이끌어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결승 2루타를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1푼5리에서 2할1푼4리로 약간 떨어졌지만 이날 추신수는 결승 타점을 올리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상황은 2-2로 팽팽히 맞선 6회초 2사 1루. 추신수는 상대 선발 루크 호체바의 높은 체인지업을 결대로 밀어쳐 좌중간 2루타로 연결했다. 이 사이 1루주자 카브레라는 홈인. 추신수의 시즌 9번째 타점이었다.

이후 주루 센스를 발휘해 3루까지 내달린 추신수는 후속타자 해프너의 2루타 때 득점을 올리며 시즌 득점을 10점으로 늘렸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 났다. 이어 추신수는 4회초 헛스윙 삼진, 7회, 9회 1루수 땅볼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경기에서는 클리블랜드가 추신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캔자스시티를 7-5로 눌렀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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