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김종국 기자]수원의 윤성효 감독이 경남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윤성효 감독은 21일 오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오는 24일 경남을 상대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7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윤성효 감독은 "경남전을 앞두고 있는데 K리그 선두를 유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도록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은 올시즌 K리그서 4승1무1패(승점 13점)의 성적으로 선두 포항(승점 14점)에 승점 1점 뒤진 2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수원이 경남에 3전전패를 당했던 것에 대해선 "지난해와 같은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경기는 무시하겠다. 모든 것이 달라졌고 멤버도 달라졌다. 지난해 우리팀은 K리그에서 바닥이었는데 올해는 180도 다르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경남이 수비위주의 역습을 펼칠 것 같다는 질문에 윤성효 감독은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있어 득점을 빨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단시간내에 선제골을 터뜨릴 수 있는 플레이를 하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상대가 수비 위주로 경기를 하면 공격이 생겨 무의식 중에 수비수들이 공격에 가담해 역습에 대비책을 세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수비만 하면 우리 수비수들이 잘하지만 우리가 공격할 때 역습을 막기 위한 위치 선정 등이 부족한 것 같다. 올해는 그것에 대한 준비를 많이해 역습에 의한 위기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열린 경남의 컵대회를 관전한 윤성효 감독은 "컵대회라서 최선을 다하는 멤버는 아니었던 것 같았다"며 "경남은 윤빛가람의 패스 능력이 있다. 그것을 차단하면 좋은 경기로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성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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