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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서태지(39, 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33, 본명 김지아)가 법적으로 부부였고, 현재 위자료 청구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서태지와 이지아가 결혼을 한뒤 부부생활을 유지하다 이혼, 위자료 청구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두 톱스타의 극비 결혼과 이혼이 철저히 베일에 묻힐 수 있었던 사실에 대해 충격이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서태지는 연예인중 가장 사생활 노출을 하지 않고 비밀스런 행보를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이지아 역시 연예인 데뷔때부터 나이나 학력 등 신원에 관한 것이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이지아의 소속사 역시 이지아 신원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이번 위자료 청구소송도 두 사람이 모두 개인신상정보를 철저히 비밀로 한채 법무대리인을 통해 조심스럽게 재판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밝혀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는 등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서태지는 그간의 행보가 항상 베일에 쌓여 있었다. 서태지는 1996년 1월 돌연 은퇴 후 미국으로 떠나 작곡활동을 하며 현지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간간히 컴백해 팬들 앞에 모습을 나타냈지만 서태지의 행보는 신비주의 그 자체였다.
결국 서태지의 완벽한 신비주의와 늦게 스타덤에 오른 이지아의 비밀스런 성향이 맞물려 온 세상이 다 알만한 두 톱스타의 결혼과 이혼이 둘만의 비밀로 유지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지아는 2009년 3월 1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서태지 웜홀 콘서트에 참석해 공연을 즐긴 바 있고 당시 서태지 심포니 측은 "방문 사실을 몰랐다"고 전했다.
[사진 = 이지아(왼쪽)와 서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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