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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서태지(39. 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35.본명 김지아)가 결혼 후 이혼, 이후 위자료 소송 중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관계에 대해 일명 ‘성지글’(어떤 사실이 밝혀지지기 전에 예언된 글)이 속속히 올라오고 있다.
21일 서태지와 이지아의 결혼 사실과 함께 현재 이혼 후 위자료 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팬들과 네티즌들은 ‘2011년 최고의 반전’이라며 충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이들 관계에 대한 ‘성지글’이 속속히 올라오면서 일명 ‘성지순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2004년 1월 ‘malgoki’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모 백화저메 서태지 장모라고 하는 노래선생님이 있는데 서태지 정말로 결혼했나요?”라며 이들 관계를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또 지난 2008년의 한 게시판에는 ‘제이님’이라는 작성자가 “이지아 본명 김상은. 3녀 1남중 막내. 큰 언니는 슈퍼모델 출신. 엄마는 서울에서 노래선생님. 17살에 미국에서 서태지랑 룸메이트. 이 부분이 이상함. 제가 봤을 땐 서태지가 나쁜 어른임”이라고 쓴 글이 발견됐다.
이어 아이디 ‘epicofgod’를 사용하고 있는 네티즌은 지난해 5월 한 온라인 게시판에 “서태지와 이지아가 우결에 같이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눈앞에서 범인을 놓친 격”이라며 이들의 열애사실이 미리 알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고 있다.
더불어 다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사랑그것은’이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는 네티즌이 지난 20일 “서태지 결혼했나요?”라는 제목으로 “결혼했다는 말을 들어서”라고 남겼으며 이 네티즌은 이어 “서태지, 이지아 관계 아시는 분?”라며 “ㄷㄷㄷㄷㄷ”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한 네티즌은 20일 ‘만약 서태지가 결혼을 했다면’이란 제목으로 “그런데 이혼을 한다면. 더구나 상대는 네티즌 수사대들이 포기한 이지아라면? 아주 쑈킹하겠지요?”라는 글을 남겨 이들 관계를 이미 알고 있다는 듯한 글을 남겼다.
당시 이들의 글에는 댓글이 하나도 달리지 않거나 서태지와 이지아의 결혼설에 대해 무시하는 듯한 댓글들이 달렸으나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설 보도가 나온 직후에는 ‘성지글’이라며 일명 ‘성지순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근 이지아가 배우 정우성과의 열애설을 공식인정한 바 있어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 게재된 서태지·이지아 관련글, 서태지가 공식홈페이지에 올린사진(두번째사진 위), 이지아(두번째 사진 아래), 서태지와 이지아. 사진출처 = 온라인 게시판 엠엘비파크, 서태지 공식홈페이지, Olive TV 방송캡쳐,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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