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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본명 김지아인 배우 이지아가 예명을 이지아로 진 게 서태지 이름에서 따온 것일까?
'서태지와 아이들'의 서태지(39·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가 법적 부부였고 이혼소송중이라는 사실이 한 언론에 의해 보도돼 충격을 준 가운데 각종 추측성 의혹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 보도가 일파만파 퍼짐과 동시에 두 사람의 팬들은 패닉상태에 빠져있으며 네티즌들은 커뮤니티사이트에서 두 사람의 결혼을 추측하는 글을 찾아냈다. 지난 20일 "서태지 결혼했나요?"라는 제목으로 "결혼했다는 말을 들어서. 서태지, 이지아 관계 아시는 분?이라며 마치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는 듯한 글을 남겨 놀라움을 안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서태지의 이름 영어 표기법 'seotaiji'와 이지아의 'ijia'를 두고는 "서태지의 영문명 'taiji'의 스펠링을 거꾸로 배열하면 이지아의 'ijia'가 된다"며 "서태지 이름 안에 이지아가 있다. 이지아 가명도 서태지에서 따왔다"라고 신빙성이 전혀 없는 글을 올렸지만 두 사람이 1997년 결혼설이 돌았단 사실이 드러나면서 네티즌들은 "설마? 역시 그랬구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96년 1월 서태지는 서태지와 아이들 활동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미국 LA로 떠났다. 그러던 중 97년 서태지가 덴버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현지에서 만난 여성과 동거했고 이후 결혼해 호화생활을 이어갔다는 목격담이 나돌았다.
하지만 서태지는 이 루머에 대해 2000년 컴백 후 "일고의 가치가 없는 소문이다. 미국에서도 전해들었지만 대응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아무 대응도 하지 않았다. 신문에 나온 내 기사는 100% 잘못된 것"이라며 "주유소를 가 본 적도 없고 여자 역시 만난 적조차 없다"고 강경하게 부인한 바 있다.
[사진 = 서태지(왼쪽)·이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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