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중앙대는 21일 서울 삼성으로 자리를 옮긴 김상준(43) 감독 후임으로 김유택(48) 전 오리온스 코치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명지고와 중앙대를 나온 김 신임 감독은 기아에서 선수로 뛰었고 2000년 현역에서 물러났다. 중앙대와 기아에서 호흡을 맞춘 한기범과 함께 공포의 더블포스트를 구축, 국내에서 고공 농구의 시작을 알린 것으로 유명하다.
2002년 명지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남자 대표팀 코치를 거쳐 이번 시즌까지 오리온스에서 코치를 지냈다.
모교에서 감독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된 김 감독은 "조직적인 수비에 중점을 둬 빠른 스피드로 속공을 전개하는 농구를 펼쳐보이겠다"며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학생 선수들이기 때문에 농구 기량도 중요하지만 코트 밖에서도 학생의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앙대는 중간고사를 마친 뒤 열리는 오는 26일 단국대와 홈경기부터 김유택 감독의 지휘 체제로 2011 대학리그를 치루게 된다.
[김유택 신임 중앙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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