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김선우, 7이닝 무실점…피안타 단 2개

[마이데일리 = 잠실 김하진 기자] 토종에이스 김선우가 7이닝동안 단 한점도 내주지 않는 호투를 선보이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김선우는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안타는 단 2개를 맞았고 볼넷은 1개, 삼진은 4개를 잡았다.

1회초 김민우를 3루수 땅볼, 박정준과 유한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좋은 출발을 한 김선우는 2회초 유격수 손시헌의 실책으로 강정호를 보냈을 뿐 후속 타자 코리 알드리지와 송지만, 이숭용을 처리하며 무사히 이닝을 마쳤다.

계속된 3회 허준-장영석-김민우를 모두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잡은 김선우는 4회 박정준과 유한준도 땅볼로 유도한 뒤 강정호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후속타자 알드리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5회, 6회까지도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던 김선우는 7회 들어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131km의 바깥쪽으로 던진 슬라이더를 맞아 중전 안타를 내준데 이어 알드리지에게 우전 2루타까지 맞았다. 그러나 김선우는 평정심을 찾고 후속타자들을 무난히 처리하면서 1점도 내주지 않은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편 김선우가 내려간 마운드에는 김승회가 대신했다.

[김선우.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