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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인턴기자] 국내 담배시장의 18%를 점유 중인 BAT 코리아가 담배값을 200원 인상한다.
21일 BAT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소매점에서 파는 담배값을 8%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던힐, 켄트, 보그 등 BAT코리아가 공급하고 있는 주요 담배 품목이 현재 2500원에서 2700으로 인상된다.
6년 전인 지난 2004년 말에 500원씩 값이 인상된 바 있지만 당시가 세금 인상과 소매점 마진 등 유통업체 차원의 가격조정이었다면 이번 인상은 원자재값 인상과 물가인상률을 따른 불가피한 가격 인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따라서 실제 제조업체가 값을 올린 지난 2002년 2월 이후 9년만의 가격 인상인 셈이다.
한편 시장점유율 58%를 차지하고 있는 KT&G를 비롯하여 주요 경쟁사인 필립모리스, JTI코리아 등은 아직까지 담배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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