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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주연배우 란옌의 잠적과 자살설로 개봉 전부터 연일 화제를 뿌렸던 홍콩 성인영화 '옥보단 3D'가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영국 방송 'BBC'는 '옥보단 3D'가 개봉 이후 5일간 극장 수입이 무려 1700만 홍콩달러(약 23억 6000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옥보단 3D'는 홍콩 개봉 첫 날에만 홍콩 전역 73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278만 홍콩달러(약 3억 8670만원)의 극장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262만 홍콩달러)를 넘는 홍콩 박스오피스 사상 개봉 첫 날 최고 수익 신기록이다.
또 탕웨이의 출세작인 이안 감독의 영화 '색,계'(120만달러)의 첫 날 수입은 2배 이상 앞질렀다. '옥보단 3D'는 국내에서는 다음달 12일 개봉한다.
'옥보단 3D'의 주연배우 란옌은 영화 개봉 직전 핸드폰과 주요 물품들을 모두 집에 놓아두고 매니저와 가족, 관련된 모든 지인들과 연락을 끊고 약 20일간 돌연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자살설 등 루머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잠적했던 란옌은 12일 홍콩에서 열린 '옥보단 3D'의 공식 행사에 아무 문제없이 나타나 "기도를 드리러 절에 다녀왔을뿐"이라고 태연하게 밝혀 그동안의 무수한 루머들을 단순 해프닝으로 만들었다.
[사진 = 영화 '옥보단 3D'의 란옌]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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