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가수 서태지(39,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33, 김지아)의 비밀 결혼과 위자료 청구 소송을 중국 언론까지 발빠르게 다루고 있다.
중국 현지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을 비롯한 주요 언론매체는 22일 '서태지-이지아 14년 비밀결혼, 정우성 제3자 전락'등으로 서태지와 이지아의 소식을 보도하고 있다.
현지 언론이 관심을 보인 것은 두 사람의 결혼과 이혼에 정우성과의 삼각관계다.
중국신문망은 "'현재 연인' 정우성이 지난 3월 이지아와의 파리 밀월 여행을 들킨 후, 열애 사실을 인정한지 한달 여만에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며 "이지아는 서태지와의 관계를 숨긴 채 정우성과 만났으며, 정우성은 순전히 가만히 있다가 '제3자'로 전락해버렸다"고 보도했다.
이지아는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21일 밤 심경을 밝혔다. 이지아는 “서태지씨와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 청구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고 언론에 보도된 소송진행이 사실임을 밝혔다.
이지아와 서태지가 처음 만난 것은 이지아가 유학을 떠난 1993년으로 미국현지에서 열린 LA한인 공연에서 지인을 통해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지아는 미국에 머무르고 서태지는 연예활동 등으로, 한국에 머무르면서 편지와 전화로 계속적인 연락을 취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고, 1997년 결혼 후 2006년 이혼 신청서를 제출, 2009년 이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지아는 서태지를 상대로 한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지난 1월 19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접수했다.
이후 서태지 측 또한 법률 대리인을 통해 3월 3일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했고, 지난 3월 14일과 4월 19일 변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변론 기일을 진행했다.
[사진 = 정우성-이지아-서태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