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원주 유병민 기자] 1승 2패로 열세에 몰렸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추승균과 강은식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전주 KCC를 이끄는 허재 감독의 마음이 편할리 없었다.
허재 감독은 22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원주 동부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은식과 추승균이 빠진 자리에 임재현, 유병재, 강병현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 나갈 것"이라고 한 뒤 "전태풍도 발목이 안좋다. 하지만 경기에는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CC는 지난 3차전 경기 중 추승균과 강은식이 나란히 부상을 입었다. 이들의 부상은 4차전을 앞둔 KCC에게 큰 위기로 닥쳤다. 허 감독 역시 그 부분을 인정했다.
둘의 상황에 대해 묻자 허 감독은 "강은식은 병원으로 보냈다. 하지만 추승균은 벤치에 앉아 있을 것이다. 팀의 주장이고 그가 있어야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추승균은 많은 역할을 하는 선수다. 노련미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신명호를 중용해 기동성을 살리겠다. 득점력은 부족하지만 빠른 수비로 상대하겠다"며 "식스맨이 없다고 생각하겠다. 5~6명의 선수로 최대한 풀어갈 생각이다"라고 4차전 전략을 밝혔다.
[허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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