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원주 유병민 기자] 원주 동부를 이끄는 강동희(43)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강동희 감독은 2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전주 KCC와의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도 선수들이 잔부상으로 고생 중이다. KCC처럼 아예 빠지지 않았을 뿐이지 우리 선수들도 참고 뛴다"러며 선수들의 부상에 고민이 많음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에게 한 발 더 움직이고 해줄 것을 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수비나 전술보다 백코트 같은 움직임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정규시즌에서 1~3쿼터를 많이 앞선 경기보다 시소게임으로 가다 4쿼터에서 승부를 본경기의 결과가 좋지 않았다. 오늘도 1~3쿼터에서 점수를 많이 낼 것이다. 물론 KCC의 추격이 있을것으로 본다. 따라서 최대한 점수차를 벌릴 것이라고"며 굳은 각오를 나타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유머는 잃지 않았다. 강 감독은 "앞서 나갈수는 있겠지?"라고 반문하며 취재진을 웃게 만들었다.
[강동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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