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수호신' 임창용(35·야쿠르트)가 시즌 두번째 세이브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완벽한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임창용은 22일 일본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1이닝동안 단 10개의 공을 던진 임창용은 3명의 타자를 차례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활약을 했다.
임창용은 9회말 대타로 타석에 나선 나카히가시를 3구째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후속타자 소요기 역시 139km의 직구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 히가시데를 상대로는 4구째 135km의 포크로 승부했고 이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끝났다.
이미 점수차가 5점이나 벌어진 상황에서 등판한 임창용은 세이브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2.25(종전 3.00)으로 낮추게 됐다. 야쿠르트도 히로시마에 5-0으로 승리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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