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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박지성의 세리에A 진출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 등 현지언론은 23일(한국시각) '인터밀란이 박지성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박지성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현지 에이전트의 말을 빌려 이번 이적설을 전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이적시장에서의 큰 이름은 아니지만 박지성의 인터밀란행이 주목받고 있다'며 '박지성은 2012년까지 맨유와 계약되어 있지만 새로운 경험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상업적인 부문 뿐만 아니라 팀 전술을 한단계 끌어 올릴 수 있다'며 박지성의 영입을 통해 인터밀란의 전력이 상승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탈리아h24는 '인터밀란이 임대 영입한 나가토모를 체세나로 복귀시키는 대신 박지성을 영입하는 것을 노리고 있다'며 '인터밀란의 모라티 회장이 맨유와 박지성의 이적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리에A를 대표하는 명문팀 중 하나인 인터밀란은 최근 리그 5연패를 달성했지만 올시즌 3위에 머물며 다소 부진하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시즌과 달리 올시즌에는 8강 진출에 그쳤다.
한편 맨유는 23일 오후 에버턴을 상대로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박지성의 선발 출전이 점쳐지고 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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