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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뒤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에딘 제코에 대해 소속팀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가 여전히 신뢰를 나타냈다.
올시즌 겨울철 이적 기간을 이용해 분데스리가 소속 VfL 볼프스부르크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제코는 3400만 유로(약 535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가 말해주듯 엄청난 기대속에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하지만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9번의 리그 경기에 출장한 제코는 아직까지 데뷔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유로파리그와 FA컵에서 각각 2골씩을 기록중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은 여전히 “제코는 유럽 최고의 공격수들 중 한명이다.”라고 전제하며 웨인 루니 역시 몇 달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고 현재 페르난도 토레스 역시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중임을 언급하며 “제코가 다음 시즌에는 예전의 완벽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감을 나타냈다.
맨시티로 이적하기 이전 볼프스부르크에서 전반기 라운드 17경기에 모두 출장한 제코는 10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에는 22골로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던 제코다.
본인 스스로도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 만치니는 “본인 스스로에게도 물론이지만 나에게도 쉽지 않은 시간”이라고 말하며 제코가 변함없이 팀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곧 득점 슬럼프를 벗어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만치니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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