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던 이승엽(35.오릭스)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했다.
이승엽은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2011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루킹 삼진을 당했다. 약점으로 지적되는 바깥쪽 낮은 공에 신경쓰다가 높은 공 빠른 직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팀이 0-2로 뒤진 7회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볼카운트 2-1에서 세이부 선발 이시이의 슬라이더를 당겨쳤지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오릭스는 이날 홈런 2방을 내주는 등 0-4으로 완패했다.
[이승엽. 사진 = SBS CNBC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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