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IA 윤석민이 마무리로 나서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KIA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LG를 5-2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고 윤석민은 8회말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8회말 무사 1,3루란 위기에서도 정성훈을 삼진, 이진영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제압한 윤석민은 9회말 무사 1,2루 위기에서도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경기 후 윤석민은 "머릿 속에서는 오직 막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면서 "마무리가 상당히 부담됐지만 잘 막아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늘 등판은 자청해서 등판하게 됐다"고 밝힌 윤석민은 "오늘 선발투수(곽정철)가 일찍 내려오면서 중간 투수들이 많이 소진된 상황이라 자청하게 됐다"고 등판을 하게 된 이유를 들려줬다.
이어 그는 "앞으로 이런 상황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일시적인 등판임을 강조한 그는 "우승을 목표로 팀의 주축 투수가 되어서 한 시즌을 이끌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8회말 구원등판해 세이브를 따낸 KIA 윤석민이 경기 종료 후 활짝 웃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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