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이범호가 타점 1위다운 면모를 뽐냈다.
KIA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LG를 5-2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 가운데 이범호의 타점이 3개였다.
이범호는 1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우중간 외야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려 2루주자 김원섭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1-1로 균형을 이루던 3회초에도 1사 2,3루 찬스에서 좌월 적시 2루타를 작렬, 주자 2명을 모두 득점시켰다.
이범호는 이날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 21타점을 올려 타점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서고 있다.
경기 후 이범호는 "팀이 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타석에서 더 집중하려고 했다"면서 "1,2번째 타석에서 좋은 타구를 날려 팀 승리에 보탬이 되서 기분이 좋다"고 얘기했다.
올 시즌 KIA로 이적해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이범호는 "감독님과 동료들이 잘 해주기 때문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범호는 "매 경기 1타점 이상 올려서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3회초 1사 2,3루 이범호가 2타점 2루타를 때린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