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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핑크공주' 임지나(한화)가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서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임지나는 23일 경기도 용인 수원컨트리클럽(파72·6448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그 뒤를 이어 전날 공동 선두를 달렸던 양제윤(LIG손해보험)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김하늘(비씨카드), 이수진(엘레강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 공동 10위(71타)로 출발한 임지나는 전반 2번, 4번, 6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8번홀에서 세컨드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약간 주춤했으나 후반에만 버디 4개를 쓸어 담는 절정의 샷 감각을 선보여 1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임지나는 지난 2007년 열린 'MBC투어 로드랜드 왕중왕전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과 '2009 LG전자 여자오픈' 우승 이후 통산 3승 달성의 기회를 앞두게 됐다.
한편 정재은(KB금융그룹)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박유나(롯데마트)와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1라운드 공동선두에 올랐던 표수정(하이마트)은 1타를 잃어 3언더파 141타로 유소연(한화), 홍슬기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이보미(하이마트)는 공동 34위, 이지영(볼빅)은 공동 55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1라운드에서 부진했던 지은희(팬코리아)는 오늘도 5타를 잃으며 결국 예선 탈락했다.
[임지나. 사진제공 = KLPGA]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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