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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과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와 9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0-11시즌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서 6-3으로 이겼다. 리그 2위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25승5무3패(승점 80점)를 기록했지만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88점)가 오사수나에 승리해 승점 8점차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3분 벤제마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이과인은 전반 31분 추가골을 터뜨렸고 카카는 전반 39분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일지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과인은 전반 42분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골잔치를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과인은 후반 8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반격에 나선 발렌시아는 후반 15분 솔다도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2분 후 카카가 발렌시아 골망을 또 한번 갈라 발레시아의 추격의지를 꺾어 놓았다.
발렌시아는 후반 35분과 40분 조나스와 알바가 잇단 골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 추격에 실패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사수나와의 홈경기서 다비드 비야와 메시가 연속골을 성공시켜 2-0 승리를 거뒀다.
[이과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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