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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터밀란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맨유가 스네이더를 영입하기 위해 박지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선택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지난 23일(한국시각) '이적시장에서의 큰 이름은 아니지만 박지성의 인터밀란행이 주목받고 있다'며 '박지성은 2012년까지 맨유와 계약되어 있지만 새로운 경험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24일에는 후속보도를 통해 퍼거슨 감독이 인터밀란의 주전 미드필더 스네이더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어서 박지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퍼거슨 감독이 스네이더 영입을 위해 최대 2,500만 파운드(약 450억원)를 준비했지만 인터밀란이 거부할 경우 아직 재계약을 하지 않은 박지성을 협상 카드로 내세울 수 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23일 보도에서 '박지성은 상업적인 부문 뿐만 아니라 팀 전술을 한단계 끌어 올릴 수 있다'며 그의 영입을 통해 인터밀란의 전력이 상승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내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팀 동료들의 재계약 소식이 속속 전해지는 가운데 아직까지 그의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나폴리, 인테르 등으로의 이적설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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