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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지아(33·본명 김지아)와 서태지(39·본명 정현철)의 이혼 사실이 처음 보도되기 하루 전 한 네티즌이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낮 12시 포털사이트 다음의 '이종격투기' 카페에 한 네티즌이 올린 글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네티즌은 글에서 "만약 서태지가 결혼을 했다면"이라며 "그런데 이혼을 한다면. 더구나 상대는 디씨에서 포기한 이지아라면? 아주 쇼킹하겠지요?"라고 했다.
이지아와 서태지의 이혼 소식은 21일 오후 한 매체에 의해 최초 보도된 내용으로 하루 전인 20일에 이같은 글이 게재됐단 사실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글이 20일 올라온 뒤 네티즌들은 "서태지가 결혼을 하겠나요?",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고 반전도 없고", "밑도 끝도 없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처럼 네티즌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이 계속되자 오히려 이 글을 올린 네티즌은 "ㅋㅋㅋㅋ반전이 있는지 없는지는 한번 지켜보지요"란 댓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결국 하루 뒤 실제로 이지아, 서태지의 결혼과 이혼이 세상에 알려졌고, 이 네티즌의 글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나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글을 올린 네티즌의 정체를 두고 "기자 아니냐", "법원 쪽 관계자 아닌가" 등 많은 추측을 했다.
그러자 이 네티즌은 이후에도 이지아의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에 관련된 내용의 글을 게재하는 등 이지아, 서태지 관련 소식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태지(위 왼쪽)와 이지아-한 네티즌이 인터넷 카페에 남긴 글. 사진 = 마이데일리DB-다음 '이종격투기' 카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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