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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국산 거포' 김태균(29 지바롯데)가 시즌 첫 2루타를 터뜨린 것에 대해 일본 언론이 부활의 조짐이 보인다고 극찬했다.
김태균은 23일 일본 가고시마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첫 2루타를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3안타를 몰아친 것과 동시에 4경기 연속 안타를 쳐낸 김태균은 타율도 .265(종전 .200)로 상승했다.
이에 대해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4일 "타격 부진했던 롯데 김태균이 이번 시즌 첫 맹타로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던 김태균은 5회 상대 선발 스기우치 도시야를 상대로 좌전 2루타를 뽑아냈고 7회에는 우전 안타, 9회에는 역전의 발판을 만든 우전 적시타까지 뽑아냈다.
김태균은 이 매체를 통해 "컨디션이 좋을 때의 내 타격 영상을 보고 자세를 낮춰보았다. 서서히 좋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바 롯데의 니시무라 감독도 "9회 적절한 시기에 안타가 나왔다. (김태균이) 빨리 본래의 상태를 되찾아줬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태균. 사진 = XTM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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