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춘 이승엽을 향한 일본 언론의 시선이 곱지 않다.
이승엽은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승엽의 부진과 함께 팀도 0-4로 영봉패 당했다. 또한 팀 타율은 .197로 단독 최하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4일 "'코리안 데이' 주역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승엽이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며 타선의 부진을 이승엽과 연관시켜 설명했다.
이어 "세이부와의 3연전은 한국팬들을 위한 것으로 주역이 되는 이승엽을 선발에서 제외할 수 없는 사정도 있었다"며 "전날(22일)까지 안타를 치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던 이승엽이 이날 부진으로 타율은 .157에서 .143까지 떨어져 팬들로 하여금 한숨 짓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오릭스의 타격 코치는 "칠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가 없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표했고 오카다 감독은 선수 개인 각각의 분발을 바랐다.
[이승엽. 사진 = SBS CNBC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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