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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최현(23.LA에인절스.미국명 행크 콩거)이 마쓰자카(보스턴)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최현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 스타디움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서 9회말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한 최현의 타율은 2할8푼1리로 조금 내려갔다.
2회 첫 타석에서 최현은 마쓰자카의 초구 92마일(148km) 포심 패스트볼을 잘 밀어쳤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90마일(145km) 투심 패스트볼에 스탠딩 삼진 당했다.
이어 7회 세 번째 타석 역시 6구까지 모든 공을 모두 커트하며 끈질긴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7구째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지난 19일 토론토전(7이닝 1피안타 무실점)에서 첫 승을 신고한 마쓰자카는 이날 역시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사사구가 3개였지만 삼진을 무려 9개나 뽑아내며 LA 에인절스 타선을 봉쇄했다.
[최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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